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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고찰 칠장사에서 ,,,

사찰여행

by 씨밀레 ( 김건수 2015. 3. 19.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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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조계종 직할교구 본사인 조계사()의 말사이다. 862년(경문왕 2) 도선()이 창건하였다. 도선은 이곳의 산세가 1,000년 뒤의 말법시대()에 불법을 다시 일으킬 곳이라고 예견하고 절을 창건한 뒤, 큰 암석을 손으로 갈라서 마애관음보살상을 조각하였다고 한다.

그 뒤 조선 후기까지의 중건·중수에 관한 기록은 전하지 않으나 북한산성을 쌓을 때는 승병들이 이 절에서 방번(:보초 임무)을 서기도 하였다. 1863년(철종 14) 김좌근()의 시주로 중수하고 칠성각()을 신축하였으며, 1887년(고종 24)에는 임준()이 오층탑을 건립하고, 그 속에 석가모니의 진신사리()를 봉안하였다.

1983년 9월 19일 경기도문화재자료 제24호로 지정되었다. 대한불교조계종 제2교구 말사이다. 창건시기는 정확하지 않으나 10세기 경에 존재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고려시대 1014년(현종 5) 혜소국사가 왕명으로 중건했다는 설이 있다. 사찰의 이름은 혜소국사가 이곳에 머물면서 일곱 명의 악인을 교화하여 현인으로 만들었다는 데서 유래한다.

고려시대 1383년(우왕 9)에 충주 개천사에 있던 고려역대실록을 이곳으로 옮겼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 1389년(공양왕 1)에 왜구의 침입으로 전소된 것을 조선시대 1506년(중종 1)에 흥정이 중건했다. 1623(인종 1)에 인목대비가 아버지 김제남과 아들 영창대군의 원찰로 삼아 크게 중창했다.

1674년(현종 15) 권력자들이 장지로 쓰기 위하여 사찰을 불태웠으나 초견이 다시 중건했고, 1694년(숙종 20)에 다시 불에 탔으나 1704(숙종 30)에 석규가 대법당과 태청루 등을 지었으며, 1725년(영조 1)에 선진이 원통전을 세웠다. 1726년(영조 2), 1751년(영조 27)에도 약간 이축·증축했고 1877(고종 14)과 이듬해에 중건했다.

대웅전, 사천왕문, 원통문, 명부전, 나한전 등을 비롯하여 12동의 건물이 있으며, 혜소국사탑, 탑비, 철제당간 등의 유물이 남아 있다. 혜소국사는 속성은 이씨이며 이름은 정현인데 경기도 안성에서 출생하여 10세 때 광교사 총회에게서 구법하고 17세에 영통사에서 구족계를 받았다. 28세에 왕명에 의하여 대사가 되었으며, 칠현산에서 아란탑()을 세워 홍제관이라 하고 좌선하였다. 1054년 83세로 입적했다.

[네이버 지식백과] 칠장사 [七長寺] (두산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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