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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마야 놀자」영화촬영지로 유명해진 김해 은하사 ,,,

사찰여행

by 씨밀레 ( 김건수 2017. 1. 13.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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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달마야 놀자」의 촬영지

김해 은하사는 영화 「달마야 놀자」의 촬영지로 널리 알려진 절이다. 영화로 유명해지기 이전부터 김해시민들이 즐겨 찾는 한적한 산사로 절 뒤로 병풍같이 두르고 있는 신어산의 풍경이 멋진 곳이다. 차를 가지고 절 바로 앞까지 갈 수 있지만, 아래 주차장에 세우고 아래쪽 돌계단에서부터 걸어 올라가자. 가파르긴 하지만 한 칸 한 칸 큼직하게 만들어진 계단을 밟고 오르다 잠시 쉬어갈 요량으로 등을 돌려 바위에 걸터앉으면 푸른 나뭇가지 너머 김해시내의 모습이 시원하게 펼쳐진다. 은하사는 가야 수로왕 때 만들어진 사찰이라 안내판에 설명되어 있으나 기록상으로 그 당시는 한반도에 불교가 들어오기 전이라 그 내용이 확실하지 않다. 들어서면서 보게 되는 범종루가 인상적인데 나무를 다듬지 않고 원래 모양 그대로 기둥으로 사용하고 있다.

올라가서 보면 입구 난간을 비롯해 곳곳에 용이 조각되어 있으며, 목어의 꼬리쯤에는 불·법·승 삼보를 뜻하는 머리 셋 달린 거북이 특이한 모양으로 조각되어 있다. 대웅전에는 석가모니불을 모시는 것이 대부분이지만 이곳에는 관음보살을 모시고 있다는 것이 특이하며, 뒤편 응진전에 나한과 제자들이 흰색으로 채색되어 있는 것도 흥미로운 모습이다. 응진전 옆의 정현당은 스님이 기거하는 공간으로 여러 개의 현판이 걸려 있다. 그중 서림사라는 현판이 눈에 들어오는데 임진왜란 전의 절의 이름이 서림사였다고 한다. 스님과 건달들이 물속에 들어가 오래 버티기를 하던 연못 등 영화 속 배경을 곳곳에서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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