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색의 작은 꽃이 총상화서를 이루며 줄기 끝에 달리는데 화서가 구부러지는 특징을 지닌 여러해살이풀로서 전국 각지의 햇볕이 잘 드는 산지의 공터에서 흔히 볼 수 있다. 잎은 곧추선 줄기에 어긋나기로 나며 줄기는 각이 지지 않고 그 단면이 둥글다.
전체 모습이 까치수영과 비슷하다. 그러나 큰까치수영은 잎이 타원형에서 좁은 난형으로 그 끝이 길게 가늘어지는 점첨두이고 줄기와 잎자루에 갈색 털이 있는 특징을 지니고 있어, 잎이 좁은 타원형에서 도피침형으로 그 끝이 첨두에 가깝고 줄기와 잎자루에 털이 없는 까치수영(Lysimachia barystachys Bunge)과 구분할 수 있다.
어린순은 나물로 먹는다. 한방에서는 혈관계와 연관된 질병에 약으로 쓴다. 최근 국내 연구진에 의해 한방에서 써오던 약효의 과학적 근거를 보여 주어서 주목된다. 이 연구에 의하면, 큰까치수영에서 얻은 추출물이 혈관 내의 내피에 관련되어 혈관 확장을 촉진시키고, 대동맥의 산화에 의한 스트레스를 감소시키는 것이 밝혀졌다(Lee et al. 2010). 심장혈관계 질병에 쓰일 생약으로서의 잠재성이 높은 식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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