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상, 박행수 ,이동욱 , 박태완 전시회 주인공 ,,,
소장자 : 박태완 / 산지 ; 지리산 / 석명 : 백척간두진일보(百尺竿頭進一步) * 봉정(峰頂)에 우뚝 올라서라.
이제 필사(必死)의 각오로 한 발 내딛어라. 생사해탈(生死解脫)이다.
그래야 비로소 불생불멸(不生不滅)의 영원한 진리의세계와 맞닥뜨릴것이다.
소장자 : 박태완 / 산지 : 제석산 / 석명 : 제석영산(帝釋靈山) * 태생이 하늘의 제왕인 제석의 몸을 받아 태어난 영산(靈山)이다
높고 가파른 봉우리들이 천지연(天地淵)을 에워싼 영산, 그 호수에 산 그림자 깊게 드리우면 문득
유현(幽玄)의 세계에 빠저들게 하는 영산,
소장자 : 박태완 / 산지 ; 남한강 / 석명 : 어락도(魚樂島) * 배들이 깊숙한 섬 청산에 태고의 빛이 의연(毅然)하구나.
도시 큰 섬은 어공(魚公)들의 궁전. 그곳에서 유여일생(遊旅一生)을 누린다, 그렇다. 이곳도 바로 그러하니
나도 풍진(風塵)의 누더기 벗어던지고 물고기처럼 풍월에 노닐어 유여일생을 누려볼거나.
소장자 : 박태완 / 산지 : 진도 . 남한강 / 석명 : 담소동인(談笑同人) * 만면(滿面)에 웃음이 가득. 담소동인이다.
부부도 지기(知己)도 담소동인이다. 아니 내 애장석(愛藏石)도 담소동인이다.
소장자 : 박태완 / 산지 : 남해 . 전주천 / 석명 : 주가삼우(酒家三友) * 애주가(愛酒家)가 술 단지에 술잔이 있으면 어느 자리인들 마다하랴.
술 가득 채운 호리병 한 병이면 산천경계 두두물물이 다 술 친구인 것을
어라 호주인생(豪酒人生) 이 세 친구 밖에 더 두어 무엇 하리.
소장자 : 박태완 / 산지 ; 중국 / 석명 : 기러기의 사덕(四德) * 틀림없이 추우면 북에서 오고 더우면 북으로 날아가니 신(信)이요.
날면 차례가 있고. 앞에서 울면 뒤에서 따라 우니 예(禮)요 짝을 잃으면 다시 다시 짝을 얻지 않으니 절(節)이요.
무리를 지어 자되 하나가 망을 보고. 낮에는 갈대를 머금어 주살을 피하니 지혜(智慧)요.
소장자 : 박태완 / 산지 : 여수 / 석명 : 파열(破裂)과 재생(再生)의 메타포 * 존재(存在)의 파열이다. 재생(再生)의 서막이다.
자기(自己)의 부정이다. 혁신(革新)의 몸부림이다.
허상(虛象)의 파괴다. 신생(新生)의 완성이다.
소장자 : 박태완 / 산지 : 남해 외 / 석명 : 원(圓) . 방(方) . 각(角) * 원.방.각으로 천, 지. 인을 상징(象徵)해 두었다.
원,방,각으로 머리. 몸, 다리로 하여 사람을 상상(想像)해 두었다.
원, 방, 각으로사물의 기본 형태를 추정(抽定)해 두었다.
소장자 : 박태완 / 산지 : 백수, 청산도 / 석명 : 호(壺)와 합(盒)의 조화(調和) * 항아리 한점으로 호중거(壺中居)의 선경(仙境)을 그리며
향합(香盒) 한 점 놓아 향기로운 삶을 꿈꾸어서
끝내는 이 둘을 짝하여 유토피아를 이루려 하네.
소장자 : 박태완 / 산지 : 고흥 / 석명 : 떠나는 길손아 * 해 기우는 때 떠나는 길손이 어디를 가려하는 가.
딱히 정처(定處)가 없으니 가는 곳이 내 집일세.
만나는 두두물물(頭頭物物)이 내 고향일세.
소장자 : 박태완 / 산지 : 섬진강 / 석명 : 일심(一心) * 그냥 보면 다만 미지(未知)의 무늬. 미궁에 빠지고 만다.
자세히 보면 문자 "一" 과 " 心 " 이다. 결국 오직 한 마음뿐인 일심(一心)이다.
소장자 : 박태완 / 산지 : 중국 / 석명 : 화중화(花中花) * 그야말로 활짝 핀 꽃이다. 그야말로 풍만한 꽃이다.
그야말로 색이 짙은 꽃이다. 그야말로 향기 짙은 꽃이다.
그야말로 눈을 의심케 하는 절묘한 꽃이다. 그야말로 나도 꽃이게 하는 꽃이다.
소장자 : 박태완 / 산지 : 남한강 / 석명 : 쌍학무(双鶴舞) * 한 쌍의 학이 노닐고 있다. 서로 희롱하면서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
학수천년(鶴壽千年)의 고고한 삶을 누리고 있다.
소장자 : 박태완 / 산지 : 보성강 / 석명 : 합환(合歡) * 한 쌍의 양이 사랑을 겨루고 있다.
절정(絶㼗)의 순간이다. 환희(歡喜0의 극치다.
오직 열락(悅樂)일 뿐이다. 다만 무아(無我)일 뿐이다.
소장자 : 이동욱 / 산지 : 낙월도 / 석명 : 적야일경(寂夜一景) * 어스레한 달밤. 별과 별이 함께 가고 있다.
고요한 달밤. 꽃과 달이 서로를 빛내고 있다.
그 어스레함과 그 고요함 속이 한적(閑寂)이 꿈같이 흐르는 밤이다.
소장자 : 이동욱 / 산지 : 낙월도 / 석명 : 바위산과 나목(裸木) * 달빛에 바위산은 황금산이 되고.
겨울추위에 나무는 알몸이 되었다. 알몸 황금바위산과 알몸나무가 서로 적나나(赤裸裸)하게 어울려 허허로운 풍광일세.
소장자 : 이동욱 / 산지 : 낙월도 / 석명 : 마터호른 * 스위스와 이탈리아의 국경 알프스산맥의 준봉인 마터호른과 똑같은수석이다.
높이 4.478m 피라미드형의 특이한 산용을 가진 빙식첨봉(氷蝕尖峰)으로 평균고도45도 안팍의 급한암벽이 1.500m 이상의 높이로
솟아있다. 특히 스위스쪽의 조망이 수려하다. 새벽 황금빛 마터호른을 보면 일내내 운수대통한다는 전설이 있다.
소장자 : 이동욱 / 산지 : 낙월도 / 석명 : 피노키오 * 피노키오가 요정에게 거짓으로 대답하자
코가 길어지기 시작한다. 그렇지만 오랜 시련을 격은 후
실제 사람이 되고 싶은 그의 간절한 바람은 마침내 이루어진다.
소장자 : 이동욱 / 산지 : 병곡 / 석명 : 만덕산 운휴대 (萬德山 雲休臺) * 주봉을 감싸 안아 넉넉한 만덕산.
몸 집 풍만해 넉넉한 만덕산.
오로지 베풀고자 구름 쉬게 운휴대 널찍이 펴 둔 만덕산.
소장자 : 이동욱 / 산지 : 단양 / 석명 : 장군(將軍) 바위 * 천하대장군(天下大將軍) 지하여장군(地下女將軍) 나란히 우뚝 서있다.
위엄과 힘이 소구치는 모습으로 나란히 우뚝 서있다.
마치 백리 안의 온갖 잡귀(雜鬼)들을 몽땅 몰아낼 듯 나란히 서있다.
소장자 : 이동욱 / 산지 : 뉴질랜드 / 석명 : 선(線) , 선(善) , 선(禪) * 아름다운 선(線)이 매끄럽게 흘러내린다.
감미로운 선(善)이 부드럽게 흘러내린다,
고요한 선(禪)이 잠잠히 흘러내린다.
소장자 : 이동욱 / 산지 : 인도네시아 / 석명 : 심인(心印) * 한 점 수석에 심취된 내 마음의 도장이다.
한 폭의 풍광에 심취된 내 마음의 도장이다.
수석과 자연 그리고 내가 비로소 하나이기에 하는 내 마음의 도장이다 .
ㅅ소장자 : 이동욱 / 산지 ; 인도네시아 / 석명 : 임산부의 기도 * 만삭이 된 임산부가 공손히 무릅끓고 고통없는 순산과 귀여운
옥동자의 분만을 정성스럽게 염원하고 있다. 그 정성 하늘에 닿아 소원성취하리라.
소장자 : 이동욱 / 산지 ; 점촌 / 석명 ; 유덕도(裕德島) 풍광 * 산 높고 골 깊은 데 천연림이 울울창창(鬱鬱蒼蒼) 배들이 절벽이
한없이 이어져 뱃노래 요란하고, 사시사철 짐승소리 새소리 그치지 않는 유덕도 풍광 .
소장자 : 이동욱 / 산지 : 제석산 / 석명 : 강선대(降仙臺) * 포개 듯 너른 대 만들어 탑인 양 망루(望樓) 세워 풍월마지 자리를 펼쳐두었네.
풍객(風客)을 불러 소리타령 부탁하고 달 불러 술타령 맡기네.
때로는 구름 한 자락 불러 시 한 수 적어가며 시인묵객도 부르네.
소장자 : 이동욱 / 산지 : 일광 / 석명 : 해태상(邂태像) * 풍상의 세월에 마냥 시달려 풍화된 해태상이다.
그러나 아직도 정의의 심판자로서 궁문(宮門)을 지키던 풍모가 여전한 해태상이다.
이제 권력무상(權力無常0을 비웃기라도 하는 듯 앉아있는 위풍당당(威風堂堂0한 해태상이다.
소장자 : 이동욱 / 산지 : 남한강 / 석명 : 호시탐탐(虎視耽耽) * 넙죽 엎드린 호랑이 바위 모습이 심상치 않다.
공격할 절호의 기회를 노리고 있넙죽 엎드린 호랑이 바위 모습이 심상치 않다.
공격할 절호의 기회를 노리고 있다. 일촉즉발 (一觸卽發)의 위기감이 감돈다.
소장자 : 이동욱 / 산지 : 점촌 / 석명 : 허공문(虛空門) * 불변(不變)의 바위가 활짝 열어놓은 허공문(虛空門0이다.
공수래공수거(空手來空手去0의 인생문(人生門)이다
여래여거(如來如去)의 진리문(眞理門0이다.
소장자 : 이동욱 / 산지 : 지리산 / 석명 : 광야(曠野)의 서사시(敍事詩) * 아득한 옛날 처음 땅이 솟아 산이 될 때 비 쏟아져 에돌아 강이 되었다.
이미 솟은 하늘이라도 찌를 듯 날 세워 창봉(槍峯)이 되었고 강물은 흐르다. 고여 마침내 긴 호수가 되었다.
때 맞춰 광야에는 풀이 움터 일순 광야는 대초원이 되었고 비로소 말굽소리 요란히 들리게 되었다.
소장자 : 이동욱 / 산지 : 남한강 / 석명 : 입암삼묘(立巖三妙) * 변화무쌍 신묘(神妙)한 선돌바위다.
무수한 형상이 새겨진 기묘(奇妙)한 선돌바위다.
수많은 얼굴이 어른대는 미묘)微妙)한 선돌바위다.
소장자 : 이동욱 / 산지 : 남한강 / 석명 : 금강산 가을 * 가을이 오면 가을빛 사랑을 하고 싶습니다.
가을비에 젖어 가을색으로 물든 가을사랑을 하고 싶습니다.
소장자 : 이동욱 / 산지 : 금강 / 석명 : 선녀담(仙女潭) * 선녀를 사랑했다는 나무꾼의 마음이 아름답고 슬프게 느껴집니다.
인생에는 못 다한 사랑 이야기들이 즐비합니다.
다가올 사랑은 우리들 마음의 귀를 열어줍니다.
ㅅ소장자 : 유용상 / 산지 ; 남한강 / 석명 : 알피니스트의 꿈 * 절벽에 급경사의 암벽. 그곳을 정복하는 것. 그것이 알피니스트의 꿈이다.
울퉁불퉁. 삐죽삐죽 오르지 못할 봉우리들을 정복하는 것. 그것이 알피니스트들의 꿈이다.
오르고 내리다 산화(散華)되더라도 끝내 도전하는 것. 그것이 알피니스트들의 꿈이다.
소장자 : 유용상 / 산지 : 순창 / 석명 : 추산만리 (秋山萬리) * 산새 좋은 어느 시골 마을 전경이다. 잔잔한 호수의 고요한 시골 마을의 풍요를 안겨준다.
아무리 가물어도 담수된 호수으; 물이 젖줄이 되어 항상 풍년을 기약하는 평화스러운 모습이다.
소장자 : 유용상 / 산지 : 중국 / 석명 :만봉산(萬峰山) 풍광 * 연봉(連峰)이 줄지어 늘어선 만봉산. 눈 간 데 끝없어 감개무량하구나.
아침 햇살 가득한 만봉산. 휘 밝아 눈부시구나. 노을 빛 만봉산. 시나브로 신비에 접어드는구나.
소장자 : 유용상 / 산지 : 중국 / 석명 :사랑바위 * 너와 나. 불덩어리 한 몸으로 태어났다. 그렇게 정렬의 불덩어리로 태어났다.
너와 나. 그렇게 정렬의 불꽃을 태우다가 마침내 바위 사람 한 쌍 되었다.
바위 사람 한 쌍으로 영원히 사랑바위로 남아버리자.
소장자 : 유용상 / 산지 : 베트남 / 석명 : 무등산(無等山) * 부드럽게 살포시 솟아오른 봉우리. 봉우리. 봉우리. 미끄러지듯이 흘러내린 능선(稜線) 능선. 능선
끊어지고 짐짓 이은 데 하나 없는 절묘한 무위산 무위경 차별없는 산, 무등산이다.
소장자 : 유용상 / 산지 : 러시아 / 석명 : 협곡비경(峽谷秘境) * 험하고 좁은 골짜기 아침 안개가 걷히면 드러나는
협곡과 준봉 이런 비경이 또 있으랴 .
소장자 : 유용상 / 산지 : 낙월도 / 석명 : 월유암(月流岩) * 강 위의 맑은 바람과 산간(山間)의 밝은 달은 귀로 그것을 들으면 소리가 되고.
눈으로 그것을 보면 아름다운 경치가 되니 이를 가져도 금할 이 없고. 이를 써도 다함이 없으니. 이는 조물주(造物主)의
다함이 없는 보물이니 나와 그대가 함께 누릴 바로다. 낙월도 월유암에 달빛이 흐르고(月流) 달빛이 머물며 달이 놀고 간다.
소장자 : 유용상 / 산지 : 제석산 / 석명 : 일로매진(一路邁進) * 모두를 서성거리지 말로 오직 정해진 길로 일로매진하라.
모두들 주저하지 말고 깨달음을 향하여 일로매진하라.
모두들 내가 누구인지를 확신할 때까지 일로매진하라.
소장자 : 유용상 / 산지 : 점촌 / 석명 : 대불암(大佛巖) * 세 도인(道人)에 대호(大虎)인양 두 모습이 뚜렸한 거암(巨巖)의 풍모가 자못 성스럽다.
높은 토파(土坡)엔 대불 한 분 모시고 탑도 우뚝 세웠다.
거룩한 바위 기운에 몸도 마음도 절로 숙이네.
소장자 : 유용상 / 산지 : 점촌 / 석명 : 청구일경(靑丘一景) * 드높은 고원 그 위에 펼쳐진 신천지(新天地)가 이채롭다.
광활한 고원 기암괴석의 군상(群像)이 경이롭다,
이만하면 청라언덕 우리나라를 대신한 이름이다.
소장자 : 유용상 / 산지 : 점촌 / 석명 : 호룡곡산(虎龍谷山) * 온몸 전체에 나타나는 억센 요철과 기복. 움푹 페인 분지의 변화가 이 돌의 특징이다.
험준한 계곡 속에 돌출된 바위들 속에 산짐승들의 보금자리가 자리잡고 있을 것 같아
험난한 산세의 위용에 적막감이 감돈다.
소장자 : 유용상 / 강호연파(江湖煙波) * 유리보석 같은 석질이면서 나지막 토파형의 바위경이다.
좌편에 원만하고 아담한 둔덕하나 있어 마무리된 구름이
경정미를 갖춘 소박하고 단순미가 돋보이는 일품의 수석이다.
소장자 : 박행수 / 개구리 사랑놀이 * 일자(一字) 입에 눈이 툭 튀어 나온 풍채(風采) 좋은 숫 개구리.
너를 배 두드려 가며 여린 암 개구리에게 어깨를 걸어 은근 슬쩍 수작 중이시다.
아무렴 어디로 뛸지 모르는 게 개구리인데 암 그렇지 그렇게 사랑놀이라도 해야지 뭐-
소장자 : 박행수 / 득음(得音) * 소리꾼이 제 소리를 얻기란 이만저만 어려운 게 아니지.
목이 터져 피를 쏟고 똥물을 먹어도 어려운 게지.
마침내 쏟아지는 폭포 아래 앉아 그 폭포소리를 이겨야 겨우 되는 법이지.
소장자 : 박행수 / 무등봉(無等峯) 오르는 길 * 무등봉 높고 가파러 오르는 길 험타 하더니
선사(禪師)는 무슨 일로 그리 높이 오르고 또 오르시나.
말게나 한 마음 그 무상도(無上道) 오르는 길.
이보다 험하고 가파른데 올라 번뇌늬 짐 버리고 내려가는 일을
이 보다 백배천배 더 힘들 든 어찌 마다하리.
소장자 : 박행수 / 몰아일경(沒我一景) * 바위 경 밝은 색깔에 그만 눈을 빼앗기게 된다.
무쌍한 변화에 자꾸 마음을 빼앗기게 된다.
그러면서도 그 예스러운 맛에 아예 심신이 삭아든다.
소장자 : 박행수 / 얼굴바위의 전설 * 아득한 옛날 옛적에 두 남녀가 이 큰 얼굴바위를 걸고 사랑의 서약을 했다네.
풍화에 이 큰 얼굴바위가 달아 없어질 때까지 변치 말자고 서약을 했다네. 여자는 남자의 귀에다 대고 그 얀속의 말을
아직도 하고 있다네. 그래서 큰 바위얼굴은 차마 풍화에 달아 없어질 수 없다네.
소장자 : 박행수 / 그 섬에 가고 싶다. * 가파른 기암절벽(奇巖絶璧) 미답(未踏)의 그 섬에 가고 싶다.
일 년 열두 달 새 소리 물소리 그치지 않는 미지(未知)의 그 섬에 가고 싶다,
높아 오를 만하고 넓어 볼만한 비경(秘境0의 그 섬에 가고 싶다.
소장자 : 박행수 / 불후(不朽)의 걸작 * 아프리카의 원시적(原始的) 석상(石象)이다. 불후의 명작이다.
해학(諧謔)적인 석상이다. 불후의 대작이다. 주술성(呪術性)이 감도는 무속적(巫俗的)석상이다. 불후의 걸작이다.
소장자 : 박행수 / 산지 : 남한강 / 석명 : 쌍마도(雙馬島) * 말 두필이 나란히 한 몸 되어 달린다. 세월을 함께 달린다.
말 두 필이 나란히 한 몸 되어 달린다. 역사(歷史)의 길을 함께 달린다.
말 두 필이 한 몸 되어 달린다. 물소리 말발굽소리로 함께 달린다.
소장자 : 박행수 / 실향민(失鄕民) * 고향을 그리는 실향민의 석상(石像)이다.
단봇짐으로 내려온 그 짐 늙어 그리움의 짐이 되ㅣ었다.
그 세월 길고 길어 이제 남은 건 마음의 고향뿐이다.
소장자 : 박행수 / 일심동체(一心同體) * 두 몸이듯 한 몸으로 이렇게 천년만년 살고지고
두 모습이듯 한 마음으로 천년만년 살고지고.
누르고 눌린 듯 이렇게 천년만년 살고지고.
소장자 : 박행수 / 구수회의(鳩首會議) * 목하 3인이 머리를 맞대고 구수회의 중이시다.
개인과 사회와 국가의 문제를 논의 중이시다. 전쟁과 평화 그리고 번영의 문제를 논의 중이시다.
그리고 과거와 현재 그리고 장래의 문제를 논의 중이시다,
ㅅ소장자 : 박행수 / 마더 테레사 * 열정적인 사랑은 계산하지 않고 오로지 주는 것 이라는 마더 테레사가 아기를 안은 채 바라보고 있다.
친절한 한마디는 짧지만 그 울림은 크다. 는 마더 테레사가 아기를 다정한 눈빛으로 내려다보고 있다. 다른 사람을 평가한다면 그들을 사랑할 시간이 없다. 는 마더테레사가 아기를 사랑의 눈빛으로 어루만지며 내려다보고 있다.
소장자 : 박행수 / 물외일경(物外一景) * 섬 , 섬 , 섬 , 봉우리 형제가 절묘하게 이어져 있네.
봉우리 하나, 하나 모두가 천하비경이네.
더하여 갯바위 풍광마저 자못 승묘하니 더 할 나위 없네.
소장자 : 박행수 / 산지 : 점촌 / 석명 : 순교자(殉敎者) *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산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다.
소장자 : 박행수 / 산지 : 소안도 / 석명 : 풍월암(風月巖) * 한 자락 깔면 여기저기가 다 풍류인데. 낮은 하대(下臺)에서는 빈 낚시 드리워 시간을 낚고
오르다 중대(中臺)에선 바람 불러 에돌며 풍월을 읊다가 이윽고 상대(上臺)에 이르러 달 불러 잔 기우리면
세월이 슬렁슬렁 잘도 가는 풍월암.
소장자 : 박행수 / 산지 : 남한강 / 석명 : 용출산 천지봉(聳出山 天至) * 고개를 들어 용립(聳立)한 아스라한 봉우리를 보라.
절로 탄성이 나올 것이다. 상상봉에 삐죽삐죽 창끝 같이 서있는 첨봉들을 보라. 머리카락이 쭈뼛쭈뼛 설 것이다.
아니 그 옆에 선 창대 봉을 보라 가슴이 서늘해질 것이다,
소장자 : 박행수 / 산지 : 남한강 / 석명 : 단상단하 (檀上檀下) * 2단 토파석(土坡石) 드넓은 단상단하가 명확하다.
인간에게는 상하 빈부 계급으로 단상단하가 엄연하지만. 자연에는 단상단하가 없다. 아예 두두물물(頭頭物物)이 평등이다.
그래서 자연 속에서는 범부(凡夫)와 성인(聖人)이 따로 없다.
소장자 : 박태완 / 산지 : 제석산 / 석명 : 천국(天國)의 문 * 천국의 문은 항상 열려 있다.
누구나 갈 수 있고 아무나 갈 수 없는 문이다.
그것은 오직 무욕청정(無慾淸淨)한 마음만이 드는 문이기 때문이다.
소장자 : 박태완 / 산지 : 남한강 / 석명 : 어락도(魚樂島) * 배들이 웅장한 섬 청산에 태고의 빛이 의연(毅然)하구나.
도시 큰 섬은 어공(魚公)들의 궁전 그곳에서 유여일생(遊旅一生)을 누린다. 그렇다 이곳도 바로 그러하니
나도 풍진(風塵)의 누더기 벗어던지고 물고기처럼 풍월에 노닐어 유여일생을 누려볼거나.
소장자 : 유용상 / 산지 : 제석산 / 석명 :그 섬에 가고 싶다 * 쌍봉에 애기봉까지 배틀이 아름다운 그 섬에 가고 싶다.
쌍봉에고원까지 절벽이 아스라한 그 섬에 가고 싶다.
굽이굽이 들쑥날쑥 골골이 아름다운 그 섬에 가고 싶다.
소장자 : 유용상 / 산지 : 점촌 / 석명 : 삼성암(三聖岩) 근엄하게 우뚝한 봉우리 셋. 절로 옷깃을 여미게 하네
풍상에 삭은 견결한 기골. 절로 높은 뜻 얼비추네 성스런 세 봉우리 절로
장자(莊子) 노자(老子) 공자(孔子)를 떠올리게 하네.
소장자 : 유용상 / 산지 : 백수 / 석명 : 백두산 천지호 * 나지막한 산봉에서 좌우로 뻗어내린 능선이
원을 그리며 휘감은 자리에 백두산 천지인 양 아담한 호수가 이루어졌다.
태고의 숨결을 간직한 채 물결마저 고요히 잠재워 놓고 천상의 선녀들이 하봉을 기다리듯
전체 구도상의 경관이 매우 평화스럽다.
소장자 : 이동욱 / 산지 : 청송 / 석명 : 목단꽃돌 * 목단꽃이 피었더라. 아리따운 처녀 가슴에 피는 꽃
달빛 강가에서 옛사람을 못잊어 피는 꽃
환상 속에 동행할 사랑이 그대임을 알려주는 꽃.
소장자 : 이동욱 / 산지 ; 중국 / 산지 : 눈보라 속의 수련화 * 추위를 견디어낸 가지마다 찬서리 내리고 화려하기도 하고 수수하기도 한
청초한 모습의 수련이 꽃망울을 맺고 있음을 시샘하 듯 눈보라가 휘몰아치고 있지만 언젠가는 꽃이 피어날 것이다.
소장자 : 이동욱 / 산지 : 중국 / 석명 :고매불매향(古梅不賣香) * 늙어 용트림하는 등치에 늘어진 가지가 흥취를 돋우는데.
오호라 흐드러지게 핀 매화꽃은 어이 향기가 그리 짙은가.
그 향기 천리를 가득 채워도 결코 팔지는 않는다네.
소장자 : 이동욱 / 산지 : 청송 / 석명 : 꽃 중의 꽃 * 가슴에 해를 품고 꽃잎 햇살로 해를 따라 도는 해바라기
아름다워라 햇살인 양 그 꽃잎 눈부시어라 그 자태 가히 꽃 중의 꽃이로다.
소장자 : 이동욱 / 산지 : 낙월도 / 석명 :소우주(小宇宙) * 무시이래 천변만변(千變萬變)한 돌이다.
무시이래 만상천변(萬象千變)한 수석이다.
무시이후 자연예술품(自然藝術品)으로 영원이 남을 작품이다.
이번전시회를 주관하신 → 유용상 , 박행수 , 이동욱 , 박태완 네분께 아름다운 명석을들을 보여 주심에 감사를 드리며
전시장을 찾으신 애석인들을 한분 한분 환대하여 주셔서 무한안 감사를 느꼈습니다
또한 전시회를 준비 하시느라 수고도 많으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이번 전시회의 주인공 네분 앞으로도 건강하시길 바라며
석복도 가득하시길 바람니다 ~~~~ 감사합니다 ,
한국수석회 제 30회 경남지역회 회원전 ,,, (0) | 2019.05.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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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27주년 기념 제 5회 여울목수석회 회원전 ,,, (0) | 2019.05.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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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29주년 제25회 대청수석회 회원전 (0) | 2019.04.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