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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향림사,,,

사찰여행

by 씨밀레 ( 김건수 2016. 2. 21.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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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4년 2월 29일 전라남도문화재자료 제3호로 지정되었다. 주변에 작설차 등 향기로운 숲이 있어 향림사라 하였다고 한다. 대웅전에 보관되어 있는 《향림사대웅전중수기》에 따르면 통일신라시대인 865년(경문왕 5) 도선국사()가 창건하였고, 조선시대인 1669년(현종 10)에 중건하였다고 한다.

또한 1618년(
광해군 10) 지봉 이수광이 편찬한 《승평지》 사찰조를 보면 ‘향림사는 순천 북5리에 있으며 겨울이면 동백이 무성하였다. 갑신년에 순천 사람들이 공동으로 제력을 모아 중창하였는데 산세의 맥을 진압하기 위함’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승평지》를 편찬한 연대가 1618년이므로 위의 갑신년은 1604년(선조 37)으로 추정되며, 임진왜란과 정유재란이 끝나고 폐허가 된 사찰을 서둘러 복원했던 것으로 보인다.

향림사가 위치해 있는 곳은
풍수지리설에 나는 새가 알을 품고 있다는 비봉포관형()으로 용의 정기가 한꺼번에 모여 지세가 강하다고 한다. 따라서 그 지세를 누르기 위해 이곳에 사찰을 짓고 불상과 탑을 세우게 되었다고 한다.

현재 사찰에는 정면 3칸, 측면 2칸,
팔작지붕인 대웅전과 요사채 등 다섯 동의 건물이 있고 삼층석탑(전라남도유형문화재 116) 2기가 있다. 이 석탑은 두 기 모두 단층 기단으로 옥개석의 층급 받침이나 물 흐르는 면의 평박한 수법, 상륜부의 노반 등으로 보아 고려 후기에 만든 것으로 보인다. 통일 신라 말 9세기 경 도선국사에 의해 창건되었다는 기록을 뒷받침할 유적과 유물이 없는 점을 고려한다면 향림사에서 가장 연대가 거슬러 가는 유물은 이 석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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